오늘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2만명이 증가해 1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연일 늘어나는 확진자와 의료부족문제, 폐쇄명령 연장으로 인해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죠.
그럼에도 미국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한국과 같이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미국에서는 사회적거리를 유지하기도 비교적 쉽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수하게 장시간 사람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을시 반드시 착용할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미국내 마스크 착용사례가 전무하며, 본인이 심각한 병증이 있어야 착용한다는 생각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사실은 미국 내 마스크 공급이 굉장히 어렵다는 점입니다. 뉴스에서 볼수있듯 많은 의료진이 마스크등의 심각한 의료자원 부족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방역용 마스크인 N95과 수술용 마스크 모두 일회용을 몇일동안 사용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데요.
이에 Facebook Group에서 시작된 Sewing For Lives 에서는 마스크가 부족한 의료시설과 재봉이 가능한 사람들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재봉이 가능한 누구든 주어진 패턴에 따라 만든 뒤 가까운 지역의 의료시설에 기증할 수 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일반인에게 마스크 착용 권고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필순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최근 트럼프는 마스크 착용이 검토해 볼 문제라고 언급했고, CDC(질병관리본부) 에서도 평상시 사용이 적절한지 고려중에 있습니다.
마스크 품절 사태로 구입이 어려워 지면서 마스크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면으로 직접 만든 마스크는 빨아서 소독하기 용이 하지만 효과가 낮을 수 있죠. 이에 면마스크 안쪽에 필터를 갈아 끼워 쓸 수 있게 포켓을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