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 폐쇄명령이 내려지면서 음식점, 술집등이 영업을 정지하게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직접 장을 보거나 테이크아웃, 배달을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과일이나 채소, 만들어져서 배달되는 음식은 과연 코로나로 부터 안전할까? 이런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마트에서 파는 채소나 과일
채소, 과일은 마트에서 가장 쉽게 사게되는 재료입니다. 패키지 없이 진열대에 진열되어서 오염에 바로 노출되어 있을텐데요. 어떤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 해서 표면에 묻게 되는 가능성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재료를 세척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게되죠.
그렇다고 세척할때 화학약품을 쓰게되면 그역시 위험합니다. 소독타월, 살균제, 알콜등 마찬가지 입니다. 이는 소화 되며 유독성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누나 주방세제도 자칫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죠.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조리, 가열을하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물에 담가두거나, 흐르는 물에 놔두었다가 씻는것만으로 많은 오염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같이 껍질이 있는 과일도 세척이 필요합니다. 껍질을 버린다 해도 오염돼있는 표면을 만지면서 이미 손으로 전달되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리된 배달음식
식당에서 조리된 음식은 어떨까요? 식당에 일하는 사람중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을 걱정 할 수도 있는데요.
현재까지 오염된 음식으로 인해서 바이러스에 감염 되는 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코와 입의 점막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지 식도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큰 감염 요소는 감염자 와의 직접적 접촉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여러 배달앱에서 Dropoff 옵션을 내놓았는데요. 배달원이 손님과의 접촉없이 음식을 정해진 장소에 두는 서비스로 Postmates, Doordash, Instacart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장용기나 봉투는 어떨까요?
바이러스는 딱딱한 표면에서 살아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FDA에 따르면 코로나 유사 바이러스 연구결과 재료에 따라 시간은 다르지만 플라스틱과 스테인레스에서 2~3일 이상, 판지(보드지)에서 24시간 이상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에 Craig Hedberg, a University of Minnesota professor and expert on food-borne illnesses 는 배달음식 봉투를 제거한후 그리고 음식을 먹기전 반드시 손을 꼼꼼하게 씻어 주어야 한다고 권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