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감기, 알러지등의 증상이 잦아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때에는 작은 증상하나도 그냥 넘길 수가 없는데요. 마른기침이 나거나 근육통만 조금 있어도 ‘나도 혹시 코로나 감염된건 아닐까?’ 라고 누구나 한번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최근 SNS등으로 ’10초 숨참기’나 ‘물을 마셔서 바이러스 죽이기’ 등의 자가진단 혹은 예방법이 퍼지고 있는데요. 과연 이러한 방법으로 자가진단, 예방이 가능한 것일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두 가지 방법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합니다.
10초 숨참기의 경우 숨을 참았을 때 기침 또는 불편함이 없으면 폐 섬유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라서 코로나에 감염이 안된것이다 라는 주장인데요. 폐 섬유화 자체는 중증 폐렴환자 중에서도 일부만 겪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코로나의 경우 폐렴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안 나타나기도 해 이방법은 오류가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코로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공유되고 있는 물 마시기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15분마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바이러스를 녹여서 식도로 내려가게해 위에서 죽게만든다고 주장하고 있죠. 그렇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기도로 들어가 감염될수도 있다는 것 인데요. 위산으로 바이러스가 죽을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는 것으로 기관지에 있던 바이러스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코로나 의심 증상
코로나19는 감염될 경우 2~3일에서 길게는 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무기력함, 기침, 인후통, 고열, 인후통, 가래, 근육통, 두통, 호흡곤란, 폐렴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발열,기침,호흡곤란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져있지만 반정도 이상은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죠. 최근까지 밝혀진 확진사례들에서 알수 있듯이 확진자 마다 그 시기와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뚜렷한 기준을 가지고 자가 진단을 하는것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 기침, 인후통, 코막힘, 콧물 등의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외출을 자제하고, 일반 감기약을 먹으면서 4~5일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와 면역력
감염환자의 다수가 경미한 증상 후 회복되고 있기때문에 자가치유를 위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기는 하나 현재로서는 완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게 실질적인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증진에는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과도한 설탕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면역 기능을 방해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달걀, 닭고기, 기름기가 적은 부위의 쇠고기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세포의 90%가 존재하는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관련 기능성을 인증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중에서도 다양한 유익균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멀티바이오틱스’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 영양제도 빠질 수 없겠죠. 자연 유래 비타민은 ‘아세로라추출분말(비타민C 17%) 등과 같이 유래 물질과 성분명이 나타나 있는데요. 합성 비타민과 비교했을때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뛰어날 뿐 아니라, 안전성도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