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비, 유재석이 결성한 댄스 그룹 ‘싹쓰리’의 데뷔곡을 정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대 했는데요. 지코와 박문치가 아이디어를 주기 위해 출연했습니다.
‘박문치’는 8,90년대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이자 프로듀서인데요. 1996년생으로 요즘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뉴 잭 스윙, 신스팝, 시티팝 장르의 복고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로 유명합니다. 강다니엘의 ‘interview’를 작곡하기도 했으며, 이효리가 방송에서 90년대 음악 잘하는 친구로 몇차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요즘곡을 리믹스해 들려주었는데요. 지코의 ‘아무노래’, BTS의 ‘작은것들을 위한시’에 90년대 감성을 녹여내 다른 출연자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치스비치(CSVC) 멤버
박문치(본명:박보민)는 2019년 결성된 그룹 치스비치의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90년대 말 복고 컨셉의 4인조 걸그룹인데요. 치즈의 달총,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까지 총 4명의 인디 뮤지션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입니다.
그룹명은 멤버들의 생년월일 순서대로 치즈의 ‘치’ 스텔라장의 ‘스’ 러비의 ‘비’ 박문치의 ‘치’를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디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들이며 박문치는 편곡으로 음악적 역량을 뽐냈습니다.
컨셉은 1990년대 후반 1세대 걸그룹 S.E.S.와 핑클을 오마주했으며, 멤버들 4명이 박문치의 집에 모여 기획하고 곡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여름에 데뷔해 ‘Summer Love’와 그해 겨울 ‘Just 4 U’ 두곡을 냈습니다.
박문치 대표곡, 반응
그의 활동은 실용음악과 시절 과제로 낸 ‘울희액이’가 좋은 반응을 얻자 정식 음원으로 발표한 것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부담스러운 복학생 오빠의 절절한 사랑을 담은 경쾌한 댄스 음악으로, 뮤직비디오의 컨셉과 화질이 마치 90년대에 찍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후 ‘네 손을 잡고 싶어’ 등으로 복고 스타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을 보면, 최근에 발매한 음원이지만 그 분위기가 옛날을 상기시킨다 하여 몇십년전 가수를 대하듯 농담을 던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