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 LA 식당,술집 영업 제한

3/16 자정부터 Restaurant, Bar, Night club, Gym 등 폐쇄 권고

금일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 시장인 에릭 가세티 (Eric Garcetti)는 3월 31일까지 엘에이 내 레스토랑, 바, 나이트 클럽, 엔터테인먼트 장소 및 체육관을 완전히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DC의 권고에 따라 상호 작용을 줄이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지는데요. 사회적 거리를 넓히고 특정 모임 장소를 폐쇄하라는 경고도 전해졌습니다.

뉴욕 시장 인 빌 드 블라시오 (Bill de Blasio) 역시 테이크 아웃 및 배달을 제외하고 모든 바와 레스토랑을 폐쇄해야한다고 발표했고,  일리노이 주, 오하이오 주 및 매사추세츠 주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얼어붙은 시장상황을 고려, 엘에이 발표에서도 공통적으로 테이크아웃 이용이 크게 권장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표로 식당및 업계 종사자들 에게도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발표를 접한 후 관계자들은 당장 16일 자정부터 시행될 영업제한을 준비하는 상황입니다. 일부는 고객 감소로 인해 매출이 하락하고, 건강 문제로 인해 문을 닫기도 했는데요. 부가적으로 테이크 아웃 및 배달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식당들도 있다고 하네요. 큰 타격을 입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돌파구가 될수있을지 주목되는 바입니다.

그런가하면 공유 배달 서비스 Postmates 에서는 여러 배달옵션이 제공되고있는데요. 앱을 통해 원하는 식당에 주문을 넣으면 배달원이 문까지 직접 배달 해주는 것 외에 정해진 장소에 음식을 Dropoff 하는 옵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문 외부에 맡겨달라고 요청하는경우 배달 인증을 사진으로 남기고 완료된다고 합니다. 고객과 배달원이 직접 만나지 않아도 되어 지금 시점에서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현재로서 미국은 한국과 달리 증상이 없는 경우에 마스크사용을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팬데믹 선언 이후에도 사재기 열풍 등 대중의 불안이 극에 달해 있지만 정작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대중에 노출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일 겁니다. 가까이있는 사람들 사이 (약 6 피트 이내) 감염된 사람이 기침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방울을 통해 근처에 있거나 폐로 흡입 될 수있는 사람들의 입, 코에 접촉될수 있기 때문이죠.

노출 후 2-14 일 후에 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 및 대중교통 이용을 피해야 하고 비상 경고시 (호흡곤란, 가슴통증이나 압박, 입술이 파랗게 질리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예방법인만큼 손을 자주 씻는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공공 장소에 있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 후에는 비누와 물로 20 초 이상 손을 자주 씻으시고
추가적으로 60 % 이상의 알코올을 함유 한 손 소독제를 사용하십시요.
외출시 눈, 코 및 입을 만지지 마시고 접촉을 피하는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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