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livesmatter –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전역 시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시위가 6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곳에서 폭력 사태와 약탈이 보고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40개 시에서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여전히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결국 사망에 이른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후 미국 14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이에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번져갔습니다.

어스틴, 텍사스 시위 현장
조지 플로이드 추모

조지 플로이드 체포 이유

사건은 지난 25일 미네아폴리스의 한 가게에서 손님이 20달러 위조지폐를 사용하려 한다고 신고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경찰이 출동해 용의자로 지목된 플로이드를 그의 차안에서 발견했고, 체포하게 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플로이는 경찰에게 저항했으며 수갑이 채워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길바닥에서 경찰관에게 무릎으로 제압당한 플로이드가 “숨을 쉬지 못하겠어요”, “죽이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여론의 분노를 샀습니다. 가해 경찰인 데릭 쇼빈은 살해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Blacklivesmatter

spotify 플레이리스트
#blacklivesmatter

여러 SNS에는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라는 의미의 #Blacklivesmatter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천팔백만건에 이르는 태그가 형성되며 피드를 검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또 6월 2일 오늘 음악계에서 번져간 ‘블랙아웃 투스데이(blackout tuesday)’는 소셜 미디어에서 침묵하고 Black Lives Matter 운동과 연대하여 플로이드의 죽음을 애도하고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상황

대부분의 시위는 평화롭게 시작했고 마무리 되었지만 폭력 사태가 일어난 곳도 많습니다.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 등을 사용해 시위대 진압에 나섰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상점을 약탈하거나 방화했는데요. 미국 주방위군은 워싱턴DC를 포함해 15개의 주에 5000명을 투입해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나흘째 오후 6시이후 통행금지가 선언 되었으며 이를 어길 시 체포되게 됩니다. 주말에 이어 현재까지 늦은시간 롱비치, 산타모니카, 베벌리힐스 몰등 쇼핑몰 밀집지역에 많은 약탈과 화제가 보고되고있습니다. 그에 따라 아예 문을 닫아버리거나 나무판자를 덧데는 등 대비하는 상점이 많습니다.

혼란한 가운데 헐리우드 지역 주거침입 사례도 보고되며 용의자와 경찰의 고속의 추격전이 벌이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을 구금시켰다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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