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위생용품 품귀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제품은 마트는 물론 아마존, 이베이에서도 찾기가 힘들어졌죠.
핸드워시를 사용할 수 없을시 대체로 사용되는 손소독제(Hand sanitizer)는 에탄올 성분이 휘발되면서 세균을 억제하는 원리로 사용되는데요. 오늘은 최근 구매가 어려워진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쓸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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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질병통제 예방센터)에 따르면 손에있는 모든 종류의 세균과 화학 물질의 양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누와 물을 구할 수없는 경우 60 % 이상의 알코올을 함유 한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병에 걸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세균을 퍼뜨리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손이 눈에 띄게 더럽거나 기름기가 많을 때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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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농도가 60–95 % 인 소독제가 알코올 농도가 낮거나 알코올이 없는 손 소독제 인 세균을 죽이는 데 훨씬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손소독제 만들기
인터넷에 공유되고 있는 가지각색의 제조법들 중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에탄올(소독용 알콜), 글리세린, 정제수를 이용한 방법인데요. 3가지 재료를 비율에 맞춰서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부피기준으로 에탄올 10 :글리세린 1 : 정제수 0.5를, 용량기준 250ml : 25ml : 12.5ml 를 맞춰서 공병에 부어주면 됩니다.
좀더 추천하는 방법으로 에탄올, 수딩젤 두가지 재료만 섞어주는 것인데요. 만들기가 쉽고 손소독제 특유의 젤 사용감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에탄올 7 : 수딩젤 3 의 비율로 공병에 섞어주면되고 이때 95%에탄올을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에탄올 함량이 높아지면 오히려 바이러스에 에탄올이 침투하기 어렵다고하니 60~70% 정도로 함량을 맞춰주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 소독제 사용시에는 충분한 양의 제품을 손바닥에 덜어내고 손이 마를 때까지 제품을 양 손 모든 표면에 문질러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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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의 품절 현상과 함께 손소독제를 만드는 방법이 공유 되면서 에탄올 또한 수량이 많지 않다고 하니 온라인 구매가 좀 더 쉬운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